NH농협생명·손해보험, 전문계약직 정규직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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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손해보험이 총 600명 가량의 전문 계약직원들을 정규직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복잡한 인사 구조를 바꾸고 조직 안정화를 위해서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손해보험은 작년 말 전문 계약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 추진방안’ 설명회를 열었다. 전문 계약직으로 규정하고 있는 경력 직원의 신분을 정규직으로 바꿔 공채 직원과 동일하게 대우하겠다는 게 골자다.
NH농협생명·손해보험은 2012년 3월 ‘신경 분리’에 따른 분사를 앞두고 2011년부터 경력 직원을 대거 채용했다. 현재 NH농협생명·손해보험에 각각 400명, 200명 정도가 이들 전문 계약직원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전문 계약직원들을 중심으로 상품개발과 계리, 보상 등 주요 업무를 맡고 있는 데다 석박사 출신이 많은 데도 공채가 아니란 이유로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불만이 많았다”고 전했다.
NH농협생명 한 관계자는 “일단 근무 경력이 긴 전문 계약직원부터 순차적으로 신분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학자금 지원 등 세부적인 사안에 대한 노동조합과 협의가 필요해 이르면 오는 3월께 실무적인 전환 작업이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손해보험은 작년 말 전문 계약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 추진방안’ 설명회를 열었다. 전문 계약직으로 규정하고 있는 경력 직원의 신분을 정규직으로 바꿔 공채 직원과 동일하게 대우하겠다는 게 골자다.
NH농협생명·손해보험은 2012년 3월 ‘신경 분리’에 따른 분사를 앞두고 2011년부터 경력 직원을 대거 채용했다. 현재 NH농협생명·손해보험에 각각 400명, 200명 정도가 이들 전문 계약직원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전문 계약직원들을 중심으로 상품개발과 계리, 보상 등 주요 업무를 맡고 있는 데다 석박사 출신이 많은 데도 공채가 아니란 이유로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불만이 많았다”고 전했다.
NH농협생명 한 관계자는 “일단 근무 경력이 긴 전문 계약직원부터 순차적으로 신분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학자금 지원 등 세부적인 사안에 대한 노동조합과 협의가 필요해 이르면 오는 3월께 실무적인 전환 작업이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