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앞으로 4년간 국민주택기금의 여유자금을 운용할 전담기관을 선정하기로 하고 16일부터 입찰을 실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하는 전담 운용기관은 증권사 1곳, 자산운용사 1곳이다. 다음달 25일까지 입찰제안서를 받은 뒤 기금운용심의회가 심의·의결한 제안서 평가 절차에 따라 다음달 말께 협상 대상자를 가린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전담 운용기관은 오는 7월부터 국민주택기금의 여유자금을 운용한다.

국민주택기금은 1981년 주택 건설 촉진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설립된 기금으로 작년 말 기준 여유자금 규모는 약 19조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