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해 4분기에 순이익이 34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7억3200만 달러의 5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익은 29 센트로 시장의 예상치 26센트를 웃돌았다. 매출도 214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다.

역시 시장의 전망치 212억4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BoA측은 신용손실 충당금 등이 전년보다 급감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