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CES에서 지켜본 전자업체들의 첩보전쟁
(김현석 산업부 기자)세계 최대의 가전쇼 ‘CES 2014’가 지난 10일 폐막했습니다. 나흘간 세계 최대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내로라하는 전세계 3200여개 전자·IT 업체들은 최신 제품을 내놓고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CES에 왜 이리 많은 업체가 올까요? CES는 새해 벽두, 전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개막됩니다. 그래서 수많은 전자 업체와 도·소매 유통회사, 딜러 등이 모두 모입니다. 참여 업체들은 자사의 신제품을 마케팅하고, 딜러 접대 및 상담을 하기 위해 간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게 다일까요?

물론 마케팅과 상담도 큰 목적이겠지만, 경쟁사들의 전략 및 신제품 정보를 파악해야하는 것도 굉장히 큰 미션입니다.

전시장을 다니다보면 경쟁사 간부들이 다른 경쟁사의 부스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제품 스펙을 눈으로 확인하는 장면이 포착됩니다. 가끔은 실갱이가 벌어지기도…

☞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 '한경+'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