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웅래 신임 사무총장은 17일 "민주당이 현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혁신과 변화로 국민에 믿음을 줄 수 있다면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노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제주도당 당사에서 열린 전국 사무처장단 회의에서 "여당과 안철수 신당 등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고 정당지지율도 많이 떨어지지만 지방선거는 인물 선거며 현재 시도지사 중 8명은 민주당이고 경쟁력 여론조사에서도 우리가 앞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노 사무총장을 비롯해 고희범 제주도당위원장과 각 시도 사무처장들이 참석해 올해 사업계획과 지방선거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각 시도당별 업무계획과 지방선거 관련 주요 일정, 상향식 공천제도 개혁방안 논의 현황, 온라인 공천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진행상황 등이 보고됐고, 이어 지방선거 혁신 공천 방안과 당 조직과 운영 혁신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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