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싸이·빅뱅 등 K팝스타 홀로그램 공연장 개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T, 서울 을지로 '클라이브' 공개
14.2채널 음향…300명 동시 관람
14.2채널 음향…300명 동시 관람
빅뱅 2NE1 싸이 등 K팝 한류스타들의 공연을 3차원(3D) 홀로그램으로 즐길 수 있는 상설 공연장이 마련됐다. KT는 서울 을지로 롯데피트인 9, 10층에 1650㎡ 규모의 홀로그램 공연장 ‘클라이브(Klive)’를 열고 18일 오후 2시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KT가 83억원을 출자했고 미래창조과학부도 10억원을 보탰다. 이 공연장에는 14.2채널 입체 음향 시스템을 도입했고 무대 양옆으로 공연 도중 벽면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다이내믹 월(dynamic wall)’을 설치했다. 최대 300여명이 동시에 스탠딩 형태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장 밖에는 K팝 관련 상품 판매점, K팝 가수와 합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 가상 현실 체험존 등을 마련했다.
현재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영상은 빅뱅 2NE1 싸이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뮤지션뿐이다. KT는 지난해 5월 YG, 3D 영상 전문업체 디스트릭트와 합작해 홀로그램 콘텐츠 투자배급회사 NIK를 설립했다. 디스트릭트가 기술을, YG가 콘텐츠를 제공한다. KT는 YG뿐만 아니라 다른 기획사와도 협력해 콘텐츠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미연 KT 신사업본부 상무는 “DSP미디어 FNC엔터테인먼트 등과도 곧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P미디어에는 카라 레인보우 등이 소속돼 있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등은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K팝 가수들의 영상을 하루에 8번 유료로 상영한다. 입장료는 내달 말까지 할인 가격을 적용해 청소년 1만2000원, 성인 1만5000원을 받는다. KT는 이후 적정 가격을 책정키로 했다. KT는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국내 여행사들과 제휴를 추진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도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이 상무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명소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KT가 83억원을 출자했고 미래창조과학부도 10억원을 보탰다. 이 공연장에는 14.2채널 입체 음향 시스템을 도입했고 무대 양옆으로 공연 도중 벽면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다이내믹 월(dynamic wall)’을 설치했다. 최대 300여명이 동시에 스탠딩 형태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장 밖에는 K팝 관련 상품 판매점, K팝 가수와 합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 가상 현실 체험존 등을 마련했다.
현재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영상은 빅뱅 2NE1 싸이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뮤지션뿐이다. KT는 지난해 5월 YG, 3D 영상 전문업체 디스트릭트와 합작해 홀로그램 콘텐츠 투자배급회사 NIK를 설립했다. 디스트릭트가 기술을, YG가 콘텐츠를 제공한다. KT는 YG뿐만 아니라 다른 기획사와도 협력해 콘텐츠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미연 KT 신사업본부 상무는 “DSP미디어 FNC엔터테인먼트 등과도 곧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P미디어에는 카라 레인보우 등이 소속돼 있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등은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K팝 가수들의 영상을 하루에 8번 유료로 상영한다. 입장료는 내달 말까지 할인 가격을 적용해 청소년 1만2000원, 성인 1만5000원을 받는다. KT는 이후 적정 가격을 책정키로 했다. KT는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국내 여행사들과 제휴를 추진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도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이 상무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명소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