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리츠協회장 "리츠 상장 적극 추진…일반투자자 관심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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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REITs)는 수익률이 높고 부동산 담보로 채권보다 안정성도 높은 상품입니다. 올해부터 리츠의 상장(IPO)을 적극 추진해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일 생각입니다.”
김관영 한국리츠협회장(사진)은 최근 서울 신도림동의 쉐라톤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부동산 리츠시장 활성화’를 강조했다.
기관투자가에 수익률 검증을 받은 ‘위탁관리리츠’(자산관리회사에 맡겨서 운영되는 회사) 중심으로 공모에 나서면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을 것이란 게 김 회장의 생각이다.
리츠는 주식 또는 수익증권 등을 발행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여기서 얻은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이다. 자본력이 취약한 개인투자자들도 간접투자로 대형 부동산을 매입할 기회를 얻고 수익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협회에 따르면 빌딩 임대수익과 매각차익 등을 통해 작년 한 해 리츠 평균 수익률은 7.4%를 기록했다.
하지만 현재 리츠 시장은 개인투자자들에게 ‘그림의 떡’이란 게 협회 측 설명이다. 대부분 상장돼 있지 않은 ‘사모 리츠’여서 개인들이 투자하기에는 액수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 상장된 리츠의 시가총액은 2236억원 정도다. 반면 미국, 일본은 시가총액이 각각 734조원, 77조원에 이른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김관영 한국리츠협회장(사진)은 최근 서울 신도림동의 쉐라톤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부동산 리츠시장 활성화’를 강조했다.
기관투자가에 수익률 검증을 받은 ‘위탁관리리츠’(자산관리회사에 맡겨서 운영되는 회사) 중심으로 공모에 나서면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을 것이란 게 김 회장의 생각이다.
리츠는 주식 또는 수익증권 등을 발행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여기서 얻은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이다. 자본력이 취약한 개인투자자들도 간접투자로 대형 부동산을 매입할 기회를 얻고 수익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협회에 따르면 빌딩 임대수익과 매각차익 등을 통해 작년 한 해 리츠 평균 수익률은 7.4%를 기록했다.
하지만 현재 리츠 시장은 개인투자자들에게 ‘그림의 떡’이란 게 협회 측 설명이다. 대부분 상장돼 있지 않은 ‘사모 리츠’여서 개인들이 투자하기에는 액수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 상장된 리츠의 시가총액은 2236억원 정도다. 반면 미국, 일본은 시가총액이 각각 734조원, 77조원에 이른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