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브라이트 전 美국무장관 "아베에 실망…日, 독일 배워야"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사진)은 16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해 “아베 총리에 실망했다. 일본은 독일에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미 중인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아베 총리의 행동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고 박 의원이 전했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독일이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기 때문에 나는 독일인을 좋아하고 지금도 많은 친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해 사과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