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올해 사원 5000명 이상 감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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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이 올해 5000명 이상의 인력을 줄이기로 했다.
18일 CNN머니에 따르면 인텔은 올 연말까지 직원 5000명 이상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발표했다. 전 세계 10만7600명의 사원 중 5%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이번 감원 계획이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크라우터 인텔 대변인은 "현재 경영환경에 더 적합한 자원 배분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을 해고로 볼 수 없다" 며 "한 번에 대규모로 감원하는 게 아니라 연말까지 달성 목표를 공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의 대량 감원 소식은 회사의 부진한 실적과 실적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지난해 인텔 주가는 18% 상승에 그쳤다. 같은 기간 정보기술업종은 30% 이상 상승했다.
CNN머니는 "투자자들은 인텔이 성장세가 둔화된 PC보다 모바일 시장에 대한 사업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18일 CNN머니에 따르면 인텔은 올 연말까지 직원 5000명 이상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발표했다. 전 세계 10만7600명의 사원 중 5%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이번 감원 계획이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크라우터 인텔 대변인은 "현재 경영환경에 더 적합한 자원 배분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을 해고로 볼 수 없다" 며 "한 번에 대규모로 감원하는 게 아니라 연말까지 달성 목표를 공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의 대량 감원 소식은 회사의 부진한 실적과 실적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지난해 인텔 주가는 18% 상승에 그쳤다. 같은 기간 정보기술업종은 30% 이상 상승했다.
CNN머니는 "투자자들은 인텔이 성장세가 둔화된 PC보다 모바일 시장에 대한 사업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