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4)가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스포츠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주목할 선수로 뽑혔다.

야후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소치올림픽의 주목할 선수 15명’을 발표하며 김연아를 선정했다. 야후스포츠는 “한국이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한 45개 메달 가운데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이외 종목에서 나온 것은 김연아의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야후스포츠는 이어 “한국에서 김연아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2연패에 대한 기대가 무척 크다”며 “김연아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스타”라고 덧붙였다. 김연아의 오랜 맞수 아사다 마오(일본)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야후스포츠는 이 밖에도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스벤 크라머(네덜란드), 스노보드의 숀 화이트(미국), 여자 스키점프의 사라 다카나시(일본), 남자 컬링의 브래드 제이컵스(캐나다), 남자 아이스하키의 알렉스 오베치킨(러시아) 등을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