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0일 새벽부터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19일 예보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설로 인한 출근 대란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눈이 내리겠다”며 “아침 출근 시간대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눈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등 중부지방은 최대 5㎝, 남부지방은 1㎝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날 밤부터는 전국적으로 북서풍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2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질 예정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황사 등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나쁨’(하루평균 81~12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