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서울에 올 겨울들어 가장 큰 눈 '월요일 출근 대란'
절기상 대한 (大寒)인 갑오년 2014년 1월 20일 월요일 밤사이 서울 지역엔 올 겨울 들어 가장 큰 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울 지역 적설량은 6.9cm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은 앞으로 2∼3㎝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심 등에 근무처를 둔 직장인들은 간밤 폭설로 자동차를 집에 둔 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서둘러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른 아침부터 지하철이나 버스 등이 붐비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출근시간대 지하철 운행을 32회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이날 오전 6시 25분을 기준으로 북악산길의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

서울시측은 이날 오전 4시 20분 대설주의보가 발령과 함께 '제설대책 2단계'로 근무 강도를 높이고 공무원 1만55명, 장비 1179대, 염화칼슘과 소금 등 4247t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국 윤진식 편집위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