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올해에도 업종 내 최고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혁 연구원은 "올 1월부터 시작된 미국 중국 한국 등에서의 백열램프 규제 강화가 직접적으로 수혜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내년에는 LED 수급이 더욱 개선될 뿐 아니라 신규 제품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3분기 누락됐던 투자세액공제가 4분기에 환입돼 회계적 우려감도 해소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2014년에는 조명용이 42%, 자동차용이 32% 증가해 서울반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1조1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수익성 높은 조명용과 아크리치 비중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10.9%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