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2013년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로 우남성 삼성전자 사장, 노석균 영남대 총장, 이광형 KAIST 교수, 티브이로직 이경국 대표이사 4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KAIST 총동문회가 한 해 동안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모교 명예를 빛낸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92년부터 매년 선정·시상해 왔다.
왼쪽부터 우남성 사장, 노석균 총장, 이광형 교수, 이경국 대표.
왼쪽부터 우남성 사장, 노석균 총장, 이광형 교수, 이경국 대표.
우남성 사장은 스마트폰 모바일 CPU사업 확대 등 시스템 대규모 집적회로(LSI) 반도체 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석균 총장은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공동대표직과 총장직을 수행하며 과학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광형 교수는 KAIST에 국내 최초의 융합학과인 바이오및뇌공학과와 미래전략대학원을 설립하는 등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 융합교육의 선구자 역할을 해 왔다. 이경국 대표는 방송용 모니터 및 관련기기 회사를 창업해 HD 방송기술 분야 선진화에 기여했으며 모교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동문 활동에 적극 참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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