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만에 예능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중국 무술의 최고봉 소림사 본관에 대한민국 연예인 멤버들이 두 주먹 불끈 쥐고 다녀왔다.







2014년 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파일럿 프로그램 `주먹쥐고 소림사!`는 이소룡의 용쟁호투, 성룡의 취권, 이연걸의 소림사, 주성치의 소림축구 등으로 유명한 남자들의 영원한 로망, 소림사에 입문해 절대 내공의 고수들에게 취권, 당랑권, 소림5권 등 전설의 무술을 전수받고 왔다.



연예인의 신분을 벗고 소림사에 입문한 출연자는 강인한 생존능력과 남다른 운동신경을 겸비한 김병만, `중국황제`라고 불리는 원조 한류 스타 댄싱머신 장우혁, 어린 시절 씨름 좀 했다는 예능대세 육중완(장미여관), 육상 축구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운동돌로 급부상한 동준(ZE;A), 여자 아이돌마저 제치고 허약돌 1위에 등극한 니엘(틴탑)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목표와 로망을 가지고 소림사의 제자가 되어 극도의 강인함과 인내를 요하는 실전 훈련법을 연마하며 무술사부에게 각각의 권법을 지정받아 소림사의 정통무술에 도전했다. 뿐만 아니라 탑림, 달마봉, 천불전 등 소림사의 전설적인 장소에서 특훈은 물론, 소림승이라면 하루도 빠짐없이 참여한다는 새벽예불까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소림사의 비밀스런 일상을 24시간 카메라로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그토록 원하던 소림제자가 된 출연자 5인은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소림무술에 깜짝 놀랄 실력을 보여줘 소림사 측 관계자와 제작진들 모두가 최종테스트 날을 학수고대했다는 후문.



한편, 중국 허난성 덩펑시 쑹산에 있는 무술의 본관 소림사(少林寺)에서 예능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촬영을 허가받은 `주먹쥐고 소림사!`는 오는 30일 목요일 오후 5시 20분에 설 특집 파일럿으로 방송될 예정이다.(사진=S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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