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 '스트루가 황금화환상' 수상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는 한국의 대표 시인 고은 씨(81·사진)가 마케도니아의 ‘스트루가 국제 시축제’에서 수여하는 2014년 황금화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도서출판 창비가 20일 전했다.

1966년 제정된 황금화환상은 매년 전 세계 시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권위 있는 국제 시인상이다. 시인의 작품 업적과 세계적인 영향력을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한 뒤 축제가 열리기 전 발표한다. 시상식은 오는 8월 마케도니아 스트루가에 있는 ‘시의 전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