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한국이 역사상 가장 많은 선수를 출전시킨다.

20일 국제스키연맹(FIS)에 따르면 한국은 알파인스키 종목에서 5장,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에서 각각 2장 등 총 13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미 스피드스케이팅에서 15명, 쇼트트랙 10명, 피겨스케이팅 3명, 컬링 5명, 바이애슬론 2명, 봅슬레이 10명, 스켈레톤 2명, 루지 4명의 선수가 확정된 가운데 스키 종목에서 13명이 추가되면서 올림픽 출전이 확실한 선수는 모두 64명이 됐다.

소치 동계올림픽 이전까지 가장 많은 한국 선수가 출전한 동계올림픽은 2002년 개최된 미국솔트레이크시티 대회다. 총 48명의 한국 선수가 대회에 나섰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