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4분기 167억원 순손실…올해 수익성 개선"-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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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증권은 21일 LG상사가 지난 4분기 일회성 비용 증가 등으로 167억원의 순손실을 입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성수 연구원은 "4분기 LG상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원, 130억원으로 기존 전망과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 것"이라며 "자원, 원자재, 산업 부문 모두 영업 개선이 없는 상태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만 광구의 석유 생산량 감소, 필리핀 라푸라푸 구리 광산의 폐광 비용 증가, 인도네시아 산
업조림 및 탄소배출권(CDM) 사업에 대한 자산손상차손 반영 등으로 세전손실은 200억원을 넘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4분기 실적 저점을 지나 올해 1분기에는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황 위축을 겪으면서 이익 안정성 개선을 위해 물류와 화공플랜트, 발전소 등을 강화시킨 사업구조가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LG상사는 현재 투르크메니스탄 탈황·정유 플랜트, 오만 PTA 플랜트, 내몽골 요소 비료사업, 중국 석탄 야적장 투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이러한 프로젝트가 자원, 원자재, 산업재 부문 모두에 매출과 이익 안정성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홍성수 연구원은 "4분기 LG상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원, 130억원으로 기존 전망과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 것"이라며 "자원, 원자재, 산업 부문 모두 영업 개선이 없는 상태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만 광구의 석유 생산량 감소, 필리핀 라푸라푸 구리 광산의 폐광 비용 증가, 인도네시아 산
업조림 및 탄소배출권(CDM) 사업에 대한 자산손상차손 반영 등으로 세전손실은 200억원을 넘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4분기 실적 저점을 지나 올해 1분기에는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황 위축을 겪으면서 이익 안정성 개선을 위해 물류와 화공플랜트, 발전소 등을 강화시킨 사업구조가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LG상사는 현재 투르크메니스탄 탈황·정유 플랜트, 오만 PTA 플랜트, 내몽골 요소 비료사업, 중국 석탄 야적장 투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이러한 프로젝트가 자원, 원자재, 산업재 부문 모두에 매출과 이익 안정성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