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1일 CJ CGV에 대해 올해 비용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권윤구 연구원은 "지난해 14개 사이트(영화관 지점)를 오픈했으나 올해 2~3개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건비, 임차료, 건물 관리비 등 비용이 감소해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관람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다"며 "사이트 오픈에 따른 비용 부담도 늘어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 비용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실적 전망은 밝다며 당장의 부진보다는 개선 속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