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공기업 정상화…주주가치 회복"-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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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1일 유틸리티업종에 대해 정부의 강력한 공기업 정상화 의지가 주주가치를 회복시킬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최선호 종목은 한국전력으로 제시했다. 한국가스공사 주가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강동진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공기업 정상화 의지가 어느 때 보다 강하다"며 "특히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강력한 재무구조 개선을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 과정에서 정부는 요금정책의 정상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한국전력의 경우 2013년 중 9.4%의 전기 요금 인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고 한국가스공사는 연간 1조2000억원의 미수금이 안정적으로 회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정상화 과정의 일환으로 해외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2011년 9월 순환 단전을 경험하면서 기존의 수요 추종방식의 공급확대 정책이 한계에 이르렀음을 인지했고, 향후 전력산업에 대한 정책 방향을 수요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이는 국내 전력산업 근간을 뒤바꾸는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진단했다. 이는 결국 한국전력을 안정적인 성장과 투자회수가 가능한 구조로 변화시킬 것이며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천연가스 가격은 하향 안정화되고, LNG 발전소를 비롯한 천연가스 기반 설비 투자 유인을 높일 것으로 전망돼 발전원가를 안정화 시킬 것"이라며 이는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수익성을 개선 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는 해외 가스전 개발 등을 통해 가스시대의 주역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강동진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공기업 정상화 의지가 어느 때 보다 강하다"며 "특히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강력한 재무구조 개선을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 과정에서 정부는 요금정책의 정상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한국전력의 경우 2013년 중 9.4%의 전기 요금 인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고 한국가스공사는 연간 1조2000억원의 미수금이 안정적으로 회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정상화 과정의 일환으로 해외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2011년 9월 순환 단전을 경험하면서 기존의 수요 추종방식의 공급확대 정책이 한계에 이르렀음을 인지했고, 향후 전력산업에 대한 정책 방향을 수요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이는 국내 전력산업 근간을 뒤바꾸는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진단했다. 이는 결국 한국전력을 안정적인 성장과 투자회수가 가능한 구조로 변화시킬 것이며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천연가스 가격은 하향 안정화되고, LNG 발전소를 비롯한 천연가스 기반 설비 투자 유인을 높일 것으로 전망돼 발전원가를 안정화 시킬 것"이라며 이는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수익성을 개선 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는 해외 가스전 개발 등을 통해 가스시대의 주역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