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원유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으로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62센트(0.7%) 오른 배럴당 94.99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적으로 원유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IEA는 미국이 주도하는 선진국 진영의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지난해 말부터 원유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리비아 원유생산의 완전 정상화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를 밀어올렸다.

금값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달에 양적완화 축소 규모를 100억달러 더 줄일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등으로 3거래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10.10달러(0.8%) 내린 온스당 1241.8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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