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 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며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60원(0.15%) 오른 1065.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60원대 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며 "서울 외환시장에서 역외 동향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밤 사이 역외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상단에서 나오는 매물이 상승 폭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범위로 1064.00~1072.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