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내포신도시 모아엘가', 82개 공공기관 이전…4베이 설계
중견 주택업체인 모아주택산업이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서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모아엘가’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최고 27층 15개동에 1260가구 규모다. 전용 72~84㎡의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충남권은 최근 청약 호조를 보이며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모아주택산업 관계자는 “순위 내 청약 마감 단지가 속속 늘어나고 있고 집값도 상승세를 타 주택시장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내포신도시는 올해 말까지 82개 공공기관 및 단체가 이전한다. 2020년까지 지식기반형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인구 10만명 규모의 행정·산업·교육 복합도시로 탈바꿈한다. 내포신도시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는 150만㎡ 규모의 예산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대산석유화학단지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내포신도시가 있는 홍성군과 예산군 전역은 ‘국제문화 교육특구’로 지정돼 특성화고, 자율학교가 지정·운영된다. 대학과 연계해 ‘영어 및 중국어 캠프’도 운영된다. 우수 원어민 교사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모아엘가 아파트는 신도시 내에서도 학군·생활편의성이 좋은 편이다. 종로엠스쿨과 제휴를 맺어 단지 안에 영어·수학 학원이 들어선다. 입주민 자녀는 2년간 무료 수강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상업시설이 마련된다. 행정타운 옆 중심상업시설과 비즈니스파크가 가깝다. 일부 가구는 집 안에서 용봉산·신경천·홍예공원 등을 내다볼 수 있다. 2018년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교통은 더 편리해진다.

모든 가구에 4베이 설계가 적용돼 채광·통풍이 좋다. 전 가구에 ‘ㄷ자형’ 주방 설계가 도입된다. 자동 주차관제, 차량유도 시스템이 설치된다.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인증을 받았다. 계약금 정액제(1차 500만원)와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빌트인 냉장고와 시스템 에어컨도 무료로 제공된다. 1577-1392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