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대상은 투자은행(IB) 관련 상 가운데 가장 공정하고 권위 있다고 자부합니다. ‘상을 받고 싶다’고 응모한 업체 중 수상자를 뽑는 다른 상과 달리 국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IB를 대상으로 엄정하게 심사한 뒤 선정하기 때문입니다.”

제5회 한국IB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운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사진)는 “공정한 잣대로 평가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우리투자증권을 종합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IB대상은 한국경제신문이 집계하는 리그테이블(실적 데이터)을 기반으로 산정한 정량적 평가와 업무 수행의 질적 요인을 고려한 정성적 평가를 병행해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한다. 거래를 성사시킨 금액, 건수 등 외형 요건뿐 아니라 각 IB들이 수행한 업무의 창의성과 난이도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더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주식발행(1위), 기업공개(1위), 파생상품(3위), 인수합병 재무자문(3위), 채권발행(4위) 등 전 분야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정량 평가가 어려운 베스트 딜은 증권사 사모펀드(PEF)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 60여개 IB 관련 업체로부터 받은 설문 결과를 토대로 선정했다. 베스트 PEF와 베스트 벤처캐피털은 국민연금 등 주요 연기금으로부터 받은 설문과 실적 등을 감안해 뽑았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