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 증시…新 '니프티 피프티'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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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하나금융·대우조선·한전 복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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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삼성증권, KDB대우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신영증권, IBK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중장기투자 유망종목으로 금융주의 하나금융지주, 조선주의 대우조선해양, 전력주의 한국전력 등이 복수 추천됐다.
주요 증권사들이 한국판 ‘신 니프티 피프티’ 후보로 가장 많이 거론한 것은 삼성증권과 KDB대우증권, 대신증권 등 3개사가 추천한 하나금융지주였다. 수도권 부동산 회복 등 내수 경기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데다 외환은행 인수비용 부담이 희석되는 등 수익성이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경기회복시 금리상승 수혜도 긍정적인 평가 요인으로 꼽혔다.
조선주에선 대우조선해양이 복수 추천받았고, 현대미포조선(KDB대우증권)도 중장기 투자 유망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 증시 대표주와 SK하이닉스, 호텔신라, SBS, 제일기획 등 각 업종 대표주들이 ‘신 니프티 피프티’ 후보에 거론됐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각 업종 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종목 중 정부 규제 완화나 글로벌 구조조정의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이 중장기 투자 유망종목으로 분류된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