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성장했는데 국세는 왜 줄까?

지난해 경제가 2.8% 성장했는데도 국세수입이 전년보다 1조원 감소. 명목성장률이 1%포인트 오를 때마다 국세수입도 1% 늘어난다는 게 상식이거늘.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줄어든 것은 법인세 수입이 급감했기 때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일부 대기업 말고는 어려웠다는 얘기.

엘리트 관료 2명, 잇따라 ‘삼성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엘리트 경제관료 2명이 연초에 삼성으로 전직해 쑥덕쑥덕. 전 기획재정부 금융협력과장은 삼성생명으로, 전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장은 삼성 금융 계열사로. 민간에서 도전해 보기 위해서인지, ‘쩐(錢)’의 유혹 때문인지….

“아마존이 한국 온다고? 오라고 해”

미국 유통 강자 아마존이 한국에 진출하려고 바쁘게 움직이는데도 직접 경쟁자인 인터넷쇼핑몰 간부들은 “크게 신경 안 쓴다”는 분위기. 아마존은 ‘빠른 배송’을 강점으로 내세우겠지만 당일배송도 하는 ‘빨리빨리 한국’에선 돋보일 수 없고, 시장이 성숙돼 있어 끼어들 틈도 없다고.

안철수 의원 답변은…“아하하하”

요즘 “독해졌다”는 말을 듣는 안철수 의원. 창당을 앞둔 탓인지 단호한 어조를 사용하는데, 최근 기자들과 점심 먹는 자리에선 “아하하하”를 연발. “장관급을 영입하느냐”고 물어도 “아하하하”, “당비를 얼마나 낼 거냐”고 물어도 “아하하하”, “김종인도 오느냐”고 물어도 “아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