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밀레니엄 포럼] 류길재 통일부 장관 "남북경협, 국제협력 틀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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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2일 “앞으로 남북관계는 우리나라와 북한, 러시아 간 경제 협력 속에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장관은 이날 한국경제신문과 현대경제연구원이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개최한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평화 통일 기반을 구축하는 데는 국제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장관은 “작년 한·러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나진-하산 물류협력 사업을 위해 조만간 방북 조사를 시작하고 곧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사업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이 프로젝트는 우리가 동북아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남북끼리만 협력해야 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작은 생각”이라며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과 함께 다자간 구도의 협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예진/김대훈 기자 ace@hankyung.com
류 장관은 이날 한국경제신문과 현대경제연구원이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개최한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평화 통일 기반을 구축하는 데는 국제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장관은 “작년 한·러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나진-하산 물류협력 사업을 위해 조만간 방북 조사를 시작하고 곧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사업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이 프로젝트는 우리가 동북아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남북끼리만 협력해야 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작은 생각”이라며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과 함께 다자간 구도의 협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예진/김대훈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