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를 겪는 동양그룹 계열사의 김모 전 대표가 22일 강릉시 심곡리의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동양그룹 비자금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고 서울의 한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방 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고, 술병과 유서가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