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 롯데, NH농협카드 등 1억건이 넘는 고객정보 유출 사고로 무리를 일으킨 카드 3개사에 대한 제재가 다음달 결정된다. 제재 수위는 이미 최고 수준으로 예고됐다.

이에 따라 3개 카드사는 3개월 영업정지를 받을 전망이다. 신규 영업 금지를 의미한다. 기존 영업은 계속한다. 따라서 새로 회원을 모집하지 못한다. 기존 회원은 정상적으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사고 발생 당시 최고경영자(CEO) 등 전·현직 관련 임직원은 해임 권고 또는 직무정지 등의 중징계가 예상된다. 정보 유출이 있었던 SC은행과 씨티은행에 대한 징계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