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엘리트 공무원들 연초부터 잇따라 삼성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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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엘리트 공무원들 연초부터 잇따라 삼성行](https://img.hankyung.com/photo/201401/01.8291629.1.jpg)
기재부 소속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에 파견됐던 이승재 전 금융협력과장(행시 34회)이 최근 사표를 내고 삼성생명으로 직장을 옮겼습니다. 지난 17일에는 금융위의 김 인 자본시장조사단장(행시 37회)이 삼성화재로 떠났습니다. 두 사람은 경제,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핵심부처인 기재부와 금융위를 떠나 삼성 금융계열사의 임원(상무)으로 변신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셈이죠.
이 과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는 엘리트 관료입니다. 김 인 단장도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조지워싱턴대 석사를 거쳐 재경부 보험제도과와 산업경제과, 기술경제과를 거쳐 금융위 정책홍보팀장 등을 지냈습니다.
이들을 지켜보는 공직사회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민간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는 도전의식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공직의 매력도가 갈수록 떨어지는 현상을 반영한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기재부의 한 과장급 간부는 “두 사람 모두 나름의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그중에는 민간에 비해 경제적 보상이 떨어지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엘리트 공무원들이 천직으로 생각했던 공직을 버리고 민간으로 ‘전향’하는 배경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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