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1%대 확대…시총상위주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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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에 낙폭을 1% 이상 확대하고 있다. 최근 사흘간 조금씩 쌓아올렸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23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05포인트(1.06%) 하락한 1949.60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나흘만에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후 약보합세를 유지하던 코스피지수는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키워 1960선을 내줬다.
1월 중국 HSBC 제조업 PMI는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49.6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요 투자주체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 순매수였던 외국인은 오전 중 매도 전환했다. 개인이 1319억 원 매수 우위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13억 원, 705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도 872억 원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가 15억 원, 비차익거래가 857억 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은행(0.44%), 건설업(0.23%), 기계(0.10%)를 제외한 나머지는 약세다. 통신업(-1.85%), 유통업(-1.80%), 운수창고(-1.68%), 전기전자(-1.45%)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모조리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가 1.51%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 SK텔레콤 KB금융은 2%대 내림세다. 시총 30위 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 LG전자 KT&G LG생활건강 만이 1% 미만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현재 274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505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3300만주, 거래대금은 1조9500억 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오름세는 꺾였다. 전날보다 1.10포인트(0.21%) 오른 524.1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45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8억 원, 33억 원 매도우위다.
인터파크는 자회사인 인터파크INT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가 하락 반전, 1%대 약세다. 레드캡투어 역시 렌터카 사업 확장을 통한 수익성이 개선 기대감에 올랐다가 2%가까이 하락 반전했다.
바이오랜드는 4분기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4% 넘게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절반 가까이 뱉어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5원(0.50%) 오른 107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23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05포인트(1.06%) 하락한 1949.60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나흘만에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후 약보합세를 유지하던 코스피지수는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키워 1960선을 내줬다.
1월 중국 HSBC 제조업 PMI는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49.6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요 투자주체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 순매수였던 외국인은 오전 중 매도 전환했다. 개인이 1319억 원 매수 우위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13억 원, 705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도 872억 원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가 15억 원, 비차익거래가 857억 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은행(0.44%), 건설업(0.23%), 기계(0.10%)를 제외한 나머지는 약세다. 통신업(-1.85%), 유통업(-1.80%), 운수창고(-1.68%), 전기전자(-1.45%)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모조리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가 1.51%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 SK텔레콤 KB금융은 2%대 내림세다. 시총 30위 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 LG전자 KT&G LG생활건강 만이 1% 미만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현재 274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505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3300만주, 거래대금은 1조9500억 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오름세는 꺾였다. 전날보다 1.10포인트(0.21%) 오른 524.1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45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8억 원, 33억 원 매도우위다.
인터파크는 자회사인 인터파크INT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가 하락 반전, 1%대 약세다. 레드캡투어 역시 렌터카 사업 확장을 통한 수익성이 개선 기대감에 올랐다가 2%가까이 하락 반전했다.
바이오랜드는 4분기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4% 넘게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절반 가까이 뱉어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5원(0.50%) 오른 107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