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민 기자 ] 스웨덴 대형 제조·직매형 의류(패스트패션·SPA) 브랜드인 H&M의 자매브랜드 COS(Collection Of Style)가 한국에 공식 진출을 발표했다.

H&M그룹은 23일 올해 봄 COS의 첫 한국 매장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개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S는 2007년 영국에서 처음 론칭된 H&M그룹 내의 다른 SPA 브랜드이다. 현재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유럽과 아시아, 중동 지역에 걸쳐 9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COS는 남성, 여성, 아동을 대상으로 제품군이 구성돼 있고, 제품 가격대는 H&M의 상위 가격 수준부터 시작한다. '패션과 품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H&M의 경영 이념을 함께 공유한다는 설명이다.

마리 혼다 COS 브랜드 총괄 책임자는 "한국에서의 COS 론칭을 기대하고 있다"며 "서울은 활기 넘치는 국제적인 도시이고 잠실 롯데월드몰은 첫 번째 매장으로서 이상적인 위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