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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금융권력' 사모펀드] 해외 PEF, 정통 바이아웃에 베팅…원조는 헨리 크래비스의 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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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묻지마 쏠림 투자…출구전략은 깜깜이

    해외 PEF 현황
    오비맥주 매각으로 ‘브랜드’를 널리 알린 콜버크크레비스로버츠(KKR)를 비롯해 블랙스톤, TPG 등 글로벌 사모투자(PEF) 회사 대부분은 바이아웃(경영권 포함 인수) 기법을 활용해 성장했다.

    ‘기업인수의 왕’으로 불리는 헨리 크래비스 회장이 1976년 설립한 KKR은 그중에서도 ‘원조’로 통한다. KKR은 특히 빚을 내 기업을 인수한 뒤 구조조정을 거쳐 되파는 차입매수(LBO) 거래를 활용해 세계 최대 식품유통업체 세이프웨이스토어즈(1986년), 배터리업체 듀라셀(1988), 세계적인 음식료업체 RJR나비스코(1989) 등 잇단 성공을 거뒀다. 오비맥주도 같은 방식이었다.
    ['新금융권력' 사모펀드] 해외 PEF, 정통 바이아웃에 베팅…원조는 헨리 크래비스의 KKR
    이후 LBO를 활용한 바이아웃펀드는 PEF의 가장 대표적인 투자 기법으로 자리잡게 됐다. 에쿼티 오피스 프라퍼티스(블랙스톤), 크라이슬러(서버러스), 던킨브랜드(칼라일), 완구업체 토이저러스(베인캐피털), 버거킹(TPG캐피털), 질샌더(체인지 캐피털 파트너스), 발렌티노 패션그룹(퍼미라), 바슈&롬(워버그핀커스) 등 각국의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이런 방식으로 PEF 손에 넘어갔다.

    해외 PEF들의 투자 분야는 기업 인수뿐만 아니라 부동산, 헤지펀드, 부실채권(NPL),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으로 다양화되는 추세다. 다양화 전략의 대표주자는 1985년 설립된 블랙스톤으로, 2012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1370억달러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블랙스톤(2007년)과 KKR(2010년)이 상장 등으로 투명화에 나서는 것도 PEF의 트렌드로 꼽힌다. 좁은 시장에서 뻔한 돈줄로 경쟁을 벌이는 국내 토종 PEF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진화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은 “바이아웃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글로벌 PEF 업계에서는 ‘비욘드 바이아웃’ 추세가 뚜렷하다”며 “유럽 재정위기 이후 매력적인 NPL 매물 등이 나오고 있는 만큼 국내 PEF도 바이아웃에서 투자전략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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