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 캠퍼스는 '성폭력 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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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5명중 1명이 피해자
오바마, 성범죄와 전쟁 선포
오바마, 성범죄와 전쟁 선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학 캠퍼스에 만연한 성폭력을 줄이기 위한 전쟁에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대학생을 성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관련 부처의 전담팀(TF)을 구성하도록 지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학 캠퍼스에서의 성폭력을 기본 품위와 인간성을 모욕하는 범죄라고 규정하면서 “젊은이들과 남성, 여성에게 성폭력은그 자체로 용인할 수 없다는 점을 일깨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악관 여성위원회는 이날 여대생만큼 강간 등 성폭행 위험에 노출된 미국인은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여대생 5명 중 1명이 각종 성적인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또 미국 전체적으로 2200만명의 여성과 160만명의 남성이 평생 한 차례 이상강간당한 경험이 있 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오바마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대학생을 성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관련 부처의 전담팀(TF)을 구성하도록 지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학 캠퍼스에서의 성폭력을 기본 품위와 인간성을 모욕하는 범죄라고 규정하면서 “젊은이들과 남성, 여성에게 성폭력은그 자체로 용인할 수 없다는 점을 일깨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악관 여성위원회는 이날 여대생만큼 강간 등 성폭행 위험에 노출된 미국인은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여대생 5명 중 1명이 각종 성적인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또 미국 전체적으로 2200만명의 여성과 160만명의 남성이 평생 한 차례 이상강간당한 경험이 있 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