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74주째 상승…0.15% 올라
수도권 전셋값 상승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 학군 수요가 몰리고 봄 이사철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전셋값은 0.15% 올랐다. 74주 연속 상승세다. 신도시(0.02%)와 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이 0.01%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학군 수요가 몰리고 있는 양천구가 0.55%로 가장 많이 올랐다. 광진구와 동대문구도 각각 0.3% 상승했다. 강서구가 0.27%, 관악·종로구가 0.25% 상승했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단지와 6단지 등의 전셋값이 이번 주 1000만~3000만원 뛰었다.

광진구는 자양동 자양5차현대, 구의동 현대6단지, 군자동 일성파크 등이 주간 단위로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동답한신, 이문동 이문e편한세상 등이 한 주간 1000만~2500만원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신도시 역시 전세물건 부족으로 분당(0.03%) 평촌(0.02%) 중동(0.02%) 등에서 전세 가격이 뛰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