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23년만에 해외 진출을 재개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인도 뭄바이 부동산 개발 회사인 RNA사가 발주한 5천285만 달러, 우리돈 약 560억원 규모의 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의 국제무역항인 뭄바이 남쪽의 고급주거지역인 세리에 지상 54층, 326세대의 아파트를 짓는 것으로 오는 2016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해외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가격 변동이 큰 철근, 레미콘, 타워 크레인 등 주요 자재와 장비를 발주처로부터 지급받고 주요 골조와 일부 마감공사를 수행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1970~80년대 중동과 동남아시아에 걸쳐 20여건의 해외공사를 수행한 바 있는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991년 말레이시아 사바주 간선도로 공사를 마무리한 후 해외 사업을 접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0년 5월 해외사업팀을 신설한 이후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해외공사 관련 인증을 취득하는 등 해외사업 재개를 준비해왔다.

또, 지난 2012년 4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지사를 설립하고, 같은 해 7월에는 인도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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