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과장 & 李대리] 설 연휴 직장인 580명 설문…10명중 8명 "3~4일 쉰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혼 21% "결혼압박 고충"
올해 설 연휴 때 직장인 10명 중 8명이 3~4일 쉴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 24~26일 직장인 580명(남성 308명·여성 2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6.6%가 3~4일 쉴 것이라고 답했다. 설 연휴 앞뒤로 휴가를 내 5~9일 쉬는 직장인은 10.9%, 1~2일만 쉬는 직장인은 10.5%였다. 10일 이상 쉬는 ‘용감한’ 직장인(0.2%)도 있었다. 반면 1.9%는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계획이 무엇이냐는 질문엔 60.3%가 부모님댁(고향)을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33.3%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고 답했다. 2.2%는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설 선물이나 차례 준비, 여가비 등 설 예상 지출액으로는 37.8%가 30만~50만원 미만을 꼽았다. 이어 32.8%가 10만~30만원 미만, 19.3%가 50만~100만원 미만, 7.9%가 1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2.2%는 1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설 연휴 동안 가장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엔 기혼 남성과 여성의 답이 달랐다. 기혼 남성은 귀경·귀성길 교통체증(44.2%)과 세뱃돈 마련(24.9%), 아내 눈치보기(14.7%)가 힘들다고 했다. 이에 비해 기혼 여성은 차례상 차리기(29%)와 시댁 모시기(25.8%), 세뱃돈 마련(23.2%)을 꼽았다.
미혼 남녀의 답은 비슷했다. 귀경·귀성길 교통체증(34.1%, 28.2%) 결혼 압박(22%, 21.4%) 세뱃돈 마련(18.7%, 15.4%) 심심함(16.5%, 15.4%) 순으로 힘들다고 답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시장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 24~26일 직장인 580명(남성 308명·여성 2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6.6%가 3~4일 쉴 것이라고 답했다. 설 연휴 앞뒤로 휴가를 내 5~9일 쉬는 직장인은 10.9%, 1~2일만 쉬는 직장인은 10.5%였다. 10일 이상 쉬는 ‘용감한’ 직장인(0.2%)도 있었다. 반면 1.9%는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계획이 무엇이냐는 질문엔 60.3%가 부모님댁(고향)을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33.3%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고 답했다. 2.2%는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설 선물이나 차례 준비, 여가비 등 설 예상 지출액으로는 37.8%가 30만~50만원 미만을 꼽았다. 이어 32.8%가 10만~30만원 미만, 19.3%가 50만~100만원 미만, 7.9%가 1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2.2%는 1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설 연휴 동안 가장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엔 기혼 남성과 여성의 답이 달랐다. 기혼 남성은 귀경·귀성길 교통체증(44.2%)과 세뱃돈 마련(24.9%), 아내 눈치보기(14.7%)가 힘들다고 했다. 이에 비해 기혼 여성은 차례상 차리기(29%)와 시댁 모시기(25.8%), 세뱃돈 마련(23.2%)을 꼽았다.
미혼 남녀의 답은 비슷했다. 귀경·귀성길 교통체증(34.1%, 28.2%) 결혼 압박(22%, 21.4%) 세뱃돈 마련(18.7%, 15.4%) 심심함(16.5%, 15.4%) 순으로 힘들다고 답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