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공석 NHN엔터 대표, 정우진이 새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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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임시주총 열어
온라인·모바일 게임사 NHN엔터테인먼트의 새 대표로 정우진 퍼블리싱사업부 총괄디렉터(사업센터장·사진)가 선임될 예정이다. 정 센터장은 건강 악화로 장기 휴가 중인 이은상 대표를 대신해 대표 대행으로 NHN엔터테인먼트를 이끌어 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 센터장을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정 센터장이 정식으로 새 대표에 오르는 수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곽대현 NHN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은 “정 센터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라며 “대표이사로 선출할지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답했다. 대표이사로 선출되기 위해선 등기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를 거쳐야 한다. 회사 측은 “이사회를 언제 열지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주총 후 바로 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이 대표가 지난 11월 이후 두 달 넘게 자리를 비우고 있는 만큼 더 이상 대표 교체를 늦출 이유는 없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한 게임사 임원은 “웹보드게임 규제가 오는 2월 말부터 시행되고 ‘포코팡’ 외에 흥행 모바일게임이 없어 NHN엔터테인먼트로선 위기 상황”이라며 “하루빨리 새 대표 체제를 꾸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NHN에 입사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NHN엔터테인먼트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 센터장을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정 센터장이 정식으로 새 대표에 오르는 수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곽대현 NHN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은 “정 센터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라며 “대표이사로 선출할지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답했다. 대표이사로 선출되기 위해선 등기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를 거쳐야 한다. 회사 측은 “이사회를 언제 열지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주총 후 바로 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이 대표가 지난 11월 이후 두 달 넘게 자리를 비우고 있는 만큼 더 이상 대표 교체를 늦출 이유는 없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한 게임사 임원은 “웹보드게임 규제가 오는 2월 말부터 시행되고 ‘포코팡’ 외에 흥행 모바일게임이 없어 NHN엔터테인먼트로선 위기 상황”이라며 “하루빨리 새 대표 체제를 꾸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NHN에 입사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