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계단 상승한 한국의 과학기술역량…OECD 8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래부, 혁신역량 평가 발표
한국의 과학기술 혁신역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30개국 가운데 8위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이 같은 내용의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KISTEP는 2006년부터 인적자원, 연구조직, 연구개발(R&D) 투자 등의 지표를 이용해 한국의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자체 평가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 비중이 2위에서 1위로, GDP 대비 정부 R&D 예산은 5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인구 1만명당 연구원 수는 5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양적 지표의 순위가 높아지면서 종합 순위가 상승했다는 게 미래부 측의 설명이다.
반면 지식재산권 보호(25위), 새로운 문화에 대한 태도(25위), 연구원 1인당 논문 피인용도(29위), 창업활동(15위) 등 질적 지표에서는 여전히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2009년 혁신역량 평가에서 12위에 오른 후 2010년 11위, 2011년 10위, 2012년 9위를 기록하는 등 매년 한 단계씩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1위) 스위스(2위) 일본(3위)이 상위 그룹을 형성했다. 스웨덴(5위→4위) 네덜란드(7위→5위)는 전년보다 순위가 상승했지만 독일(4위→6위) 핀란드(6위→7위)는 하락했다. 아이슬란드는 8위에서 9위로 하락해 한국보다 순위가 밀렸다.
이동형 미래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이공계 전문인력 양성, 해외 우수 인력 유치, 출연연구소 육성전략 등을 적극 추진해 연구자와 연구기관의 질적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 제도 개선과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문화적 태도, 혁신 환경 등 취약한 지표들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이 같은 내용의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KISTEP는 2006년부터 인적자원, 연구조직, 연구개발(R&D) 투자 등의 지표를 이용해 한국의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자체 평가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 비중이 2위에서 1위로, GDP 대비 정부 R&D 예산은 5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인구 1만명당 연구원 수는 5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양적 지표의 순위가 높아지면서 종합 순위가 상승했다는 게 미래부 측의 설명이다.
반면 지식재산권 보호(25위), 새로운 문화에 대한 태도(25위), 연구원 1인당 논문 피인용도(29위), 창업활동(15위) 등 질적 지표에서는 여전히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2009년 혁신역량 평가에서 12위에 오른 후 2010년 11위, 2011년 10위, 2012년 9위를 기록하는 등 매년 한 단계씩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1위) 스위스(2위) 일본(3위)이 상위 그룹을 형성했다. 스웨덴(5위→4위) 네덜란드(7위→5위)는 전년보다 순위가 상승했지만 독일(4위→6위) 핀란드(6위→7위)는 하락했다. 아이슬란드는 8위에서 9위로 하락해 한국보다 순위가 밀렸다.
이동형 미래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이공계 전문인력 양성, 해외 우수 인력 유치, 출연연구소 육성전략 등을 적극 추진해 연구자와 연구기관의 질적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 제도 개선과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문화적 태도, 혁신 환경 등 취약한 지표들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