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 D-10…여걸 3인방, 한국 3연속 톱10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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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4개이상 목표…2월 1일 소치 입성
온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할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선수단은 동계올림픽 선전을 위해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다음달 7일 러시아 흑해 연안의 휴양도시 소치에서 개막해 23일까지 17일 동안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선수 66명, 임원 49명 등 총 115명으로 구성된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부분의 선수는 다음달 1일 전세기 편으로 소치에 입성해 현지 적응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3개 대회 연속 종합순위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을 강세 종목으로 분류했다. 또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온 여자 컬링과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에서도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소치 금메달 획득의 선봉에는 ‘빙상 여걸 3인방’이 선다.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는 세계 최고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올 시즌 세계 기록을 네 차례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예고했다. 이상화는 다음달 11일 오후 9시45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 여자 전 종목(500m, 1500m, 3000m 계주)에 출전하는 심석희(17·세화여고)는 13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여자 500m 결선 레이스에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심석희가 2개 이상의 메달을 따낸다면 한국이 목표로 한 금메달 4개는 조기에 달성할 수 있다.
마무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몫이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최고 점수인 228.56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는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연아는 다음달 20일과 21일 밤 12시에 각각 시작하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올림픽 마지막 연기를 펼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소치 동계올림픽은 다음달 7일 러시아 흑해 연안의 휴양도시 소치에서 개막해 23일까지 17일 동안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선수 66명, 임원 49명 등 총 115명으로 구성된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부분의 선수는 다음달 1일 전세기 편으로 소치에 입성해 현지 적응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3개 대회 연속 종합순위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을 강세 종목으로 분류했다. 또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온 여자 컬링과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에서도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소치 금메달 획득의 선봉에는 ‘빙상 여걸 3인방’이 선다.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는 세계 최고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올 시즌 세계 기록을 네 차례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예고했다. 이상화는 다음달 11일 오후 9시45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 여자 전 종목(500m, 1500m, 3000m 계주)에 출전하는 심석희(17·세화여고)는 13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여자 500m 결선 레이스에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심석희가 2개 이상의 메달을 따낸다면 한국이 목표로 한 금메달 4개는 조기에 달성할 수 있다.
마무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몫이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최고 점수인 228.56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는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연아는 다음달 20일과 21일 밤 12시에 각각 시작하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올림픽 마지막 연기를 펼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