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은 지난해 하반기 역기저에 대한 지속적인 부담에도 절대적인 영업 강화를 인증하는 손색없는 결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그는 "GS홈쇼핑의 지난 4분기 개별 기준 취급고는 전년대비 6.4% 증가한 8706억, 매출총이익은 8.9% 늘어난 2611억원을 시현하며 수익성 개선을 확인시켜줬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 모바일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474% 성장한 1171억원으로 본격적인 규모 확장을 나타냈으며, 앞으로도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5% 감소한 470억원으로 추정치를 밑돌았지만, 성과급 지급 등의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과라고 판단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주당 배당액 역시 분석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며 이번 배당액은 과거 평균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증가하며 주주가치 제고에도 부응하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업종 내 지속적인 주가 레벨 업에 따른 기술적 부담은 존재하지만, 2014년 아마존닷컴 진출과 해외 병행수입 및 직구거래 확대 등의 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갖춘 국내 유통 채널이라는 점에 근거할 때 GS홈쇼핑에 대한 프리미엄 확대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