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가 축구여제 ‘지메시’ 지소연(23)의 공식 영입을 발표했다.



첼시는 27일 오후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 레이디스는 한국의 스타 지소연과 2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레이디스의 하예스 감독은 “구단에게는 환상적인 계약이다. 지소연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러, 우리팬들은 그녀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지소연은 “많은 팬이 첼시 레이디스와 나의 활약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팀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녀는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스타로 지난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대표팀을 3위로 이끌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일본 여자 실업축구 아이낙 고베에 진출해 3년간 48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으며 절정의 득점을 했다.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대단하여 지금까지 A매치 55경기에 출전해 26골을 기록, 명실상부 에이스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첼시 레이디스는 2014시즌을 앞두고 지소연을 포함해 수준급 선수를 대거 영입, 전력강화에 나섰다.



2011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우승주역인 일본 오기미를 비롯해 잉글랜드 여자축구 대표팀 수비수 바셋도 최근 데려왔다.



첼시 레이디스에는 공격수 알루코와 수비수 수시도 뛰고 있다.





네티즌들은 "지메시 지소연, 대단하다!", "지소연이 영국 첼시라니...", "지소연, 영국 첼시에서도 대박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첼시 레이디스는 1992년 창단해 2010년부터 시작된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 수퍼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8개팀이 참가하는 FA 여자 수퍼리그에서 지난해 7위를 차지했다.

구단의 회장은 프리미어리그 첼시 수비수 존 테리다.



(사진=연합뉴스)


윤혜진기자 hjyo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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