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회장 장평순)은 지난해 연간 ‘와우비데’ 매출이 역대 최대 규모인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실적 개선은 지난해 4월 내놓은 비데 신제품(모델명 KW-B02W1)이 큰 역할을 했다. 세정 기능을 사용할 때만 온수를 만드는 순간온수 기술을 적용해 살균과 에너지 효율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수기인 봄철에 나왔음에도 한 달 판매량이 기존 모델의 200%를 돌파했다”며 “비데가 정수기에 이은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