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4시17분께 경북 울진군 한울원자력발전소 5호기가 가동을 중단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정상 가동 중인 한울 5호기에서 원자로 정지신호가 발생해 자동으로 가동을 멈췄다.

한수원은 "현재 원자로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울 5호기는 2004년 7월 29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가압경수로 방식의 원전으로 전력공급 설비용량은 100만kW다.

이날 최대 전력 수요 7150만kW, 예비전력 743만kW를 예상한 전력거래소는 한울 5호기의 가동 정지에도 당장 전력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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