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전날인 30일 오전 고향으로 출발하는 귀성차량 비율이 40.6%로 가장 많아 도로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30일 오전에 출발하는 귀성 차량의 비율은 40.6%로 가장 많았다. 30일 오후 출발하는 귀성길 차량의 비율은 16.7%, 31일 오전 출발하는 차량 비율은 19.6%였다.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길은 설 당일인 31일 오후에 귀경길 차량의 32.9%가 몰려 가장 밀릴 것으로 조사됐다. 2월1일 귀경길 차량의 비율은 오전 출발이 14%, 1일 오후 귀경길 차량 비율은 27.4%, 2일 오후 귀경길 차량 비율은 10.4%로 나타났다.

귀성길은 서울에서 대전까지 5시간, 부산까지 8시간, 광주까지 6시간 50분, 목포 8시간10분, 강릉까지 5시간 정도 걸릴 전망이다.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길은 설 당일인 모레 오후에 귀경길 차량의 32.9%가 몰려 가장 밀릴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IC까지 141km 구간에는 2월2일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오전7시부터 새벽1시까지 평소보다 4시간 연장해 운행한다.

9명 이상 탄 승용차나 6명 이상 탄 9인승 이상 승합차는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혼잡 예상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서울에서 천안까지 63km 구간은 갓길을 차로로 이용할 수 있다.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평소보다 12.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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