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직전 자금수요가 폭증해 화폐 순발행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9일 2014년 설직전 화폐공급 실적을 발표하고 설직전 10영업일간(1.16~29)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총 5조3천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9천억원(20%) 급증했다고 밝혔다. 올해 순발행액은 역대 최대규모다.





화폐 발행액은 5조6천600억원으로 최근 3년간 가장 많았고, 특히 환수액은 4천억원으로 역대 가장 적었다.





금융기관들은 통상 화폐 여유가 있으면 보관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한국은행에 화폐를 환수한다. 환수금은 한국은행 당좌계정에 입금돼 지준율 관리를 위해 지급준비금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콜자금 운용수익도 노릴 수 있어 유용하다. 시중을 돌다가 더러워진 돈이나 손상된 화폐도 모두 한은으로 환수된다.





올해 환수액이 유난히 적은 것에 대해 정근식 한국은행 화폐수급팀장은 "설직전 돈이 많이 필요해 찾아가는 수요가 많다"며 "이번 설이 월말에 있고, 급여일 전 설자금 수요 등과 맞물려 설직전 10영업일 간 금융기관들이 환수한 금액이 적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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