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월 효과'?…수도권 아파트값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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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서울 0.05% 상승…강남 재건축·규제완화 등 영향
연초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가격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양도소득세중과폐지 등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서다.
▶본지 1월27일자 A1·3·29면 참조
29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1월 아파트 가격은 전달에 비해 서울 0.05%, 신도시 0.04%, 경기가 0.02% 올랐다. 서울은 송파구가 0.3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금천(0.28%), 서초(0.19%), 도봉(0.17%), 강남(0.16%)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가 많이 올랐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2차,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등이 한 달 만에 500만~2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가락시영은 지난해 12월26일 사업시행(변경)인가 승인을 받았고 잠실 주공5단지는 작년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삼호가든4차, 반포동 주공1단지 등이 한 달 새 1000만~3500만원가량 뛰었다.
수도권 1기 신도시는 산본(0.06%), 분당(0.04%), 중동(0.03%), 일산(0.02%), 평촌(0.02%)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는 방학 이사 수요가 움직이면서 서울 0.67%, 신도시 0.14%, 수도권이 0.09% 각각 상승했다. 학군 수요가 많은 양천구는 1월에만 1.75% 올랐다. 목동 목동신시가지 1·3·5·7단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3단지 등의 전셋값이 1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수도권은 양주(0.33%), 오산(0.28%), 하남(0.18%), 인천(0.15%), 고양(0.14%) 등의 전셋값이 상승한 반면 광명(-0.06%), 의왕(-0.01%), 과천(-0.01%)은 소폭 하락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설 연휴 이후 주택시장이 점차 활기를 띨 것”이라며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가격도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본지 1월27일자 A1·3·29면 참조
29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1월 아파트 가격은 전달에 비해 서울 0.05%, 신도시 0.04%, 경기가 0.02% 올랐다. 서울은 송파구가 0.3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금천(0.28%), 서초(0.19%), 도봉(0.17%), 강남(0.16%)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가 많이 올랐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2차,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등이 한 달 만에 500만~2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가락시영은 지난해 12월26일 사업시행(변경)인가 승인을 받았고 잠실 주공5단지는 작년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삼호가든4차, 반포동 주공1단지 등이 한 달 새 1000만~3500만원가량 뛰었다.
수도권 1기 신도시는 산본(0.06%), 분당(0.04%), 중동(0.03%), 일산(0.02%), 평촌(0.02%)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는 방학 이사 수요가 움직이면서 서울 0.67%, 신도시 0.14%, 수도권이 0.09% 각각 상승했다. 학군 수요가 많은 양천구는 1월에만 1.75% 올랐다. 목동 목동신시가지 1·3·5·7단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3단지 등의 전셋값이 1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수도권은 양주(0.33%), 오산(0.28%), 하남(0.18%), 인천(0.15%), 고양(0.14%) 등의 전셋값이 상승한 반면 광명(-0.06%), 의왕(-0.01%), 과천(-0.01%)은 소폭 하락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설 연휴 이후 주택시장이 점차 활기를 띨 것”이라며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가격도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