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입자가속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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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암 등 각종 질환의 진단·치료에 쓰이는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중형 사이클로트론(나선형 입자가속기) ‘RFT-30’을 가동한다고 2일 발표했다.
사이클로트론은 암 조기 진단용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및 단일광자방출단층촬영(SPECT)용 동위원소 등을 생산하는 입자가속기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이 30MeV(3000만 전자볼트)급 중형 가속기를 독자 개발해 전북 정읍 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에 설치했다. 지난해 말 시설 인허가를 거쳐 시험운전을 해왔다. 국내에 총 39대의 사이클로트론이 가동 중이지만 30MeV 규모는 ‘RFT-30’을 포함해 3개밖에 없다.
원자력연구원은 이 장비를 이용해 팔라듐-103 등 동위원소 외에 각종 난치성 질환 진단을 위한 방사성 동위원소 표지화합물과 방사성 의약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기기에서 발생하는 양성자빔을 환경, 우주, 생명공학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사이클로트론은 암 조기 진단용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및 단일광자방출단층촬영(SPECT)용 동위원소 등을 생산하는 입자가속기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이 30MeV(3000만 전자볼트)급 중형 가속기를 독자 개발해 전북 정읍 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에 설치했다. 지난해 말 시설 인허가를 거쳐 시험운전을 해왔다. 국내에 총 39대의 사이클로트론이 가동 중이지만 30MeV 규모는 ‘RFT-30’을 포함해 3개밖에 없다.
원자력연구원은 이 장비를 이용해 팔라듐-103 등 동위원소 외에 각종 난치성 질환 진단을 위한 방사성 동위원소 표지화합물과 방사성 의약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기기에서 발생하는 양성자빔을 환경, 우주, 생명공학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