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기자 ] 쌍용자동차는 1월 한 달간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1만163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5445대로 작년 1월보다 34.9% 증가했으나 수출은 6% 줄어든 6189대(CKD 포함)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코란도 시리즈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작년 1월 대비 9%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수는 영업일수가 줄어들면서 전월(6584대)과 비교해선 17.3% 급감했다.

수출의 경우 조업 일수 축소에 따른 공급물량 축소 영향으로 CKD 물량이 감소하면서 판매가 줄었다.

쌍용차는 지난해 판매 증가 흐름을 이어가 올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16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