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예술감독에 김윤철 씨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윤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65·국제연극평론가협회장·사진)를 신임 국립극단 예술감독으로 임명했다.

김 신임 예술감독은 서울대 영어교육학과를 나와 중앙대 대학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장을 지냈다.

현재 겸임 중인 국립예술자료원장직은 사임하기로 했다. 임기는 4일부터 3년이다.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지난해 11월 손진책 전 감독의 임기 만료 이후 두 달 넘게 공백 상태였다.

문체부는 “김 예술감독은 연극을 비롯한 문화예술 전반의 폭넓은 전문지식과 경험뿐 아니라 공공기관 등의 행정 경험도 두루 갖추고 있다”며 “국립극단과 명동예술극장의 통합 추진 등 현안을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